횡설수설

가운데 손가락을..

권성재 2007. 8. 15. 21:00
8.15 광복 62주년
흐릿한 날씨, 고성능 찜통이다.. 광화문 일대가 닭장차와 전경들로 꽉찼다.
동아일보앞 청계천 시작하는 지점에서 첫번째 다리위에서 계천 물을 보고 있는데
한구석이 떠들썩하다..
이명박이가 측근과 기자들 끌고 청계천으로 내려가면서
태극기 든 손을 흔들며 쇼를 한다..
천천히  계천따라 내려가면서 .. 건너편과 위쪽 도로 난간에 붙어선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웃는다..
내가 있던 다리밑에 거의 다다랐을 때... 나와 그 인간 면상이 3~4 미터 쯤 되었을까..
역시 웃으며 이쪽으로 손을 흔든다...
조용히 오른손 중지를 펴면서 화답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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