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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사진 몇장.

#1 

태진이와 또 닭다리 노가리 뜯다가 헤어진 후

잠시 하릴없는 발걸음이 멈춘 달팽이뿔 앞 "청계천축제 2012"

다 하면 수억은 될 듯한 "사랑의 동전밭" 

한가운데 놓인 접시에 동전을 던지길래 주머니 뒤져보니 100원짜리 2개.

하나 실패 후 하나 성공. 

옆에 있던 자원봉사 아가씨가 예의상 탄성을 질러주더니

노란 저금통 하나를 줬다. 


#2

지난 주말 고추심은 밭. 

나 태어난 후 저 밭의 기름진 흙이 나를 키웠으리라.

위에는 고추를 심었고, 아래에는 올해 처음 생강재배를  

시도해 보신다고함. 

형님과 나 둘이서 소 대신 쟁기를 끌어서 골을 탔다. 

이랴랴랴... 


#3

동남방의 귀인이 인연으로 선물해준 최.첨.단 선풍기.

리모콘으로 돌리는 선풍기를 써볼줄이야. 

여름아 더워봐라.



#4

국회도서관 로비에 잠시 전시됐던 낯익은 얼굴. 

권오신 선생님

중학교 아니 고등학교 때 국어선생님이었던가. 

근데 그 당시 이미 이 얼굴이셨던거 같은데..

암튼 와락 반가움. 

건강하시길..


#5 

맥가이버의 화신이 되고픈

숫컷들의 영원한 로망이  

충동구매를 부추긴 결과

일단 두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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