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의 경지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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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상강
권성재
2006. 10. 23. 16:23
갑자기 차가워진 가을 바람
바지 주머니에 쑤셔넣은 손.
.
먹구름 짠뜩 찌뿌린 잿빛 하늘을 이고 있는
동네어귀 국화꽃에 선명한 생기가 돈다.
.
날아가는 럭비공이 자기 의지대로 날아가냐고?
.
흘러간 가요에
티코틴으로 어질한 머리를 뒤로 젖혀
멍하니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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