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누구냐.. 너 ??

권성재 2008. 9. 21. 15:02
"
지금 옆에있는 사
람과 행복하십니
까? 행복하십시오
 그사람 정말 좋
은사람입니다
 9/19  9:22 pm
010-3573-10xx
"
..
..
저녁먹고 자전거 타고 산책하다가..
동네 서점에 가서 잡지 뒤적이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
모르는 번호.. 뜬금없는 내용..
..
누구냐 너 ??
옆에는 책정리하는 여직원..
이 아가씨가 좋은 사람이란 건가? 그래서 어쩌라고..
 "행운의 편지"의 2008년형  새로운 변종인가..
암튼.. 이것도 인연인지라.. 답장을 해줬다..
..
..
"
오늘 저녁 라면이
맛있어서 행복했
습니다.. 그 라면
정말 좋은 라면입
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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