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정상

아쉬탕가요가

권성재 2024. 6. 23. 09:46

#1일차 

6월 21일 하지. 세계 요가의 날이라는데, 무덤덤.
생애 첫 요가원이 된 요가ZEN..
생애 첫 아쉬탕가요가라는걸 처음 해봤습니다.

그동안 인근 스포츠센터에서 운동하면서 거기서해주는 무료 요가를 하긴했는데 
아쉬탕가 한시간 넘게 하고, 그냥 널브러졌습니다.

마치고, 따릉이 타고 밤바람에 땀말리며 집 근처 와서
낼 또 뭘 해먹나.. 마트에서 장보기 대충하고,
집에 와서  씻고나니,  저녁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배가 고픈거 같기도 하고  
오이 하나 참외 하나 씻어서 껍질채 씹어 먹은 후,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조용히 잠을 부르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아직도 코로 계속되는 심호흡. 가슴을 벌렁이며. 
산소가 모잘라, 산소가 모잘라 절박하게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치던 허파꽈리에 트라우마가 생긴건지..

 .. 암튼, 몸주인 사서 고생하기 늬들이 고생이 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