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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정상

화장실에서 mp3 자동 연주로 우렁각시 위로하기

얼마전 어디선가 누가

화장실 들어가면 자동으로 음악이 연주되게 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잠깐 읽고
대충 비슷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1. 일단, 인체동작감시 센서, 적외선 센서와 릴레이를 연결했습니다.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700612708
여기 상품설명란에,
인체동작감지하는 HC-SR501 이라는 센서로, 1N4007 다이오드와 s8050 TR 을 이용해서, 출력 신호를 증폭해서
릴레이를 작동시키게 했습니다.
전기초보라서 뭔소린지 모르고 그냥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5v 릴레이 전원입니다.
이 센서에 붙은, 조절기가 2개 있는데, 하나는 민감도 조절, 하나는 동작감지후 경과시간 조절입니다.




2. 그리고 mp3 디코더, 재생기 모듈입니다. microSD 카드에 mp3 음악파일들을 복사해서 넣은후,
5v 전원을 넣고, 이어폰잭에 스피커를 꽂으면 , 막바로 mp3 를 연주합니다.
microSD 카드가 없으면, usb 메모리에 담아서 끼워도 됩니다.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727126017
이 상품입니다.



3. 이걸 2 개를 연결하면, 동작센서가 사람 움직임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연주하고, 일정기간 움직임없으면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4. 집에서 안쓰던,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에서 usb 전원을 끌어 오고,
마침, 집에 택트 스위치가 하나 있어서, mp3 디코더에 있는 스위치에 선을 연결했습니다.
참고로, mp3 디코더 모듈에는, 모두 4 개 버튼이있는데,
next , prev, 중지, 반복, 이렇게 있습니다. 이중에서 다음곡으로 자동이동하는
next 부분에 택트 스위치를 달았습니다.
짧게 누르면 다음곡으로 가고, 길게 누르면 볼륨을 키웁니다.




5. 적당한 종이 상자에, 스피커를 연결하고, 가운데에 sr501 센서를 넣었습니다.




6. 그리고, 화장실 변기 위에 두었습니다. 문열고 들어가면, 음악이 자동 연주되고,
움지임 없으면, 약 20 초 쯤 후에 자동으로 꺼집니다.
우측 상단 버튼을 누르면 다음곡 연주 됩니다.



한가지 단점은,
응가누다가 가만히 있으면 음악이 꺼지므로, 1,20 초 마다 한번씩 몸을 흔들어 줘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더군요.

그리고, 스피커가 자체 전원이 있는 스피커는 소리가 짱짱한데,
전원없이 그냥  연결만 되는 스피커는 소리가 작더군요.
그래도 조용한 화장실에서 들을만 합니다.


우렁각시 왕림시..

후각의 고통을 청각의 쾌감으로  약간이나마 보상해주고 싶은 마음일 따름입니다.


이상. 허접 자작기였습니다.


### 아래는 회로도는 네이버 태기왕자님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