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홍차

권성재 2008. 6. 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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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다니는 친구가
해외 선진복지시스템 견학을 빙자한 외유성 해외여행으로
영국 런던에 한 일주일 갔다왔단다.
머리털나고 국경 넘어간건 처음이란다.
나보다 낫다..
..
니 비행기값에 내가 내는 세금도 포함되어 있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갔다오고..
씰데없이 유흥가 근처 어슬렁거리다가 TV 에 얼굴 가리고
출연해서 가문에 먹칠하지 말고.. 잔소리 좀 했더니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진짜 사왔다.
..
영국 홍차.. 생산은 인도에서 된거다..
녹차는 질리게 마셨는데 이렇게 먹는 홍차도 괜찮군.
생각보다 맛이 진하다.. 티백 하나에 한 잔이 아니고
혹시 한 주전자 아닌지..
..
형님한테 선물할 줄도 알고 이제 인간이 좀 되어 가는구나
기특해서 한마디 했더니..
..
주저없이 날아오는 익숙한 반응..
..
" 지. 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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