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정상 52

웹OS 중 하나인 eyeOS 간단한 한글 번역

######################################################## #### 괴발개발 번역 : 권기성 (nonots@hanmail.net) #### 날짜 : 2008-10-16 초저녁 #### 대상 : http://eyeos.org 의 웹OS인 eyeOS 1.7.0.1 #### 진도 : 10 % -_-;; ######################################################## 1. eyeOS는 웹브라우저 안에서 돌아가는 웹OS 의 하나다.. 내가 아는 유일한 설치형 웹OS 이고 GPL 오픈소스이다. 다른 나라 언어는 번역이 되어 있는데 한글은 없어서 첫화면 정도만 해봤다.. 번역은 http://eyeos.org/en/?section=down..

가끔정상 2008.10.16

[펌] 보왕삼매론

寶王三昧論 (1) 念身不求無病 염신불구무병 身無病則貪欲易生 신무병즉탐욕역생 (2) 處世不求無難 처세불구무난 世無難則驕奢必起 세무난즉교사필기 (3) 究心不求無障 구심불구무장 心無障則所學?等 심무장즉소학렵등 (4) 立行不求無魔 입행불구무마 行無魔則誓願不堅 행무마즉서원불견 (5) 謀事不求易成 모사불구역성 事易成則志存輕慢 사역성즉지존경만 (6) 交情不求益吾 교정불구익오 交益吾則虧損道義 교익오즉휴손도의 (7) 于人不求順適 우인불구순적 人順適則心必自矜 인순적즉심필자긍 (8) 施德不求望報 시덕불구망보 德望報則意有所圖 덕망보즉의유소도 (9) 見利不求沾分 견리불구첨분 利沾分則痴心亦動 리첨분즉치심역동 (10)被抑不求申明 피억불구신명 抑申明則怨恨滋生 억신명즉원한자생 是故聖人設化 以病苦爲良藥. 以患難爲逍遙. 以遮障爲解脫. 以..

가끔정상 2008.09.17

안동팔경 (安東八景)

仙漁臺下銀魚肥 선어대 아래에 은어들은 살쪘고 歸來亭上白雲遊 귀래정 위에는 흰구름 노니는데 西岳寺樓前日樂 서악사 누 위에서 즐거웠던 지난날 臨淸閣軒古時愁 임청각 마루에서 옛시름 겨워하네 鶴駕山影照三郡 학가산 그늘은 세 고을에 드리우고 燕尾園名傳萬秋 연미원 이름은 만세에 이어지니 西厓祠前松竹綠 하회마을 앞에는 송죽이 푸르고 退溪門下洛江流 도산서원 아래는 낙동강이 흐르누나 ======================================= 별로 좋지 않은 버릇중에 익숙하면 하찮게 여기기 쉬운 경향이 있다. 나 자신, 그리고 내 주위, 내 고향 .. 별로 대단할 것도 자랑할 것도 없다는 .. 어찌보면 참 오만스러울 때가 있다.. 그래서 모 여인처럼 서울에서 비싼 돈주고 안동 "같은 곳"에 관광한다는게 어이없..

가끔정상 2008.05.07

[펌] 여행의 본질..

여행의 본질은 발견이다. 전혀 새로운 것 앞에서 변화하는 나 자신, 그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것. 일상에서 반복되는 익숙한 체험들 속에서는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상을 탈피한 여행, 그 과정에서 얻는 모든 자극은 우리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뿐 아니라 지적ㆍ정서적 변화를 일으킨다. 사람은 바로 이런 변화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존재인 것이다. - 다치바나 다카시

가끔정상 2008.04.22

아까워서..

.. 대강 점심 차려먹고 빈그릇 치우는데 싱크대 위 방충망 너머 맑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노란 봄햇살 받아 화사하게 빛나는 연분홍 꽃가지가 한들한들 바람에 흔들린다.. 아찔하다. .. 미니스커트 아래 드러난 늘씬한 미녀의 뽀얀 각선미를 못본 체 지나친다면 그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듯이.. .. 오랜만에 캐논 DSLR 카메라를 꺼내서 슬리퍼 끌고 현관을 나섰다.. "예의"를 찾아서.. 1/7 : 어머니가 달아주고 간 창문 커튼 2/7 : 문제의 그 분홍 꽃가지.. 무슨 나무지? 3/7 : 철쭉이겠지 4/7 : 매발톱이란다.. 5/7 : 황매환가? 6/7 : 읔? 누..구..시더라.. 7/7 : 으름덩굴

가끔정상 2008.04.18

할머니

2008년 2월 13일 음력 정월 초이레 아침 8 시 20분 바람 한점 없는 맑은 겨울 아침.. 노란 햇살이 마당에서 서서히 산그림자를 밀어내던 그 시각.. 작은 새 한마리가 집옆 앙상한 플라타너스 나무가지에 잠시 앉았다가 포르르 날아갔다.. 김옥분 여사 .. 향년 여든다섯.. 그렇게 한많은 삶을 사시다가 오열하는 아들 내외와 이 못난 둘째 손주가 지켜보는 따뜻한 방안에서 조용히 주무시는 듯 마지막 숨을 거두셨다. .. 온정성을 다하여.. 명복을 빕니다.. 내 삶에서 당신의 빈자리는 결코 누가 대신 채워줄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태어나 처음으로 가슴이 미어지는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그 조건없는 사랑에 엎드려 엎드려 감사의 마음을 바칩니다. 부디 이제 편히 쉬세요.. .. ## 죽음에서 가장 가까운....

가끔정상 2008.02.20

....

안녕하세요.. 사장님.. 무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빕니다. 고향이 시골이라서 그런지 신정 보다는 설날이 진짜 새해가 시작되는 느낌이 듭니다. .. 이번 설날은 다른 해와 다르게 착찹하게 맞이했습니다. 올해 여든다섯의 할머니께서 설날 이후 물 한모금 안드시고 잠든 듯 의식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내쉬는 호흡을 하는 걸로 봐서 며칠 못갈거라고들 합니다. 작년부터 점점 기억력이 없어지고 가족이름 얼굴도 몰라보시더니 지난달부터는 말문을 닫고 말씀 한마디 없이 가만히 사람을 쳐다보시기만 했었습니다. 지팡이 짚고 겨우 화장실 출입하시던 기력도 앉은걸음으로 방안에서만 다니시다가 나중에는 상체만 겨우 일으켜서 늙은 며느리가 떠먹여주는 죽으로 연명을 하셨습니다. 그마저 이제..

가끔정상 2008.02.10

사진 몇장.

사진 몇장. 동생 잘 둔 덕에 공짜로 생긴 Show 핸드폰.. 내장 카메라가 제법 쓸만하다. 이전에 찍어 뒀던 거 몇장 pc 로 불러와서 저장해 둔다. #1 : 2007-11-03 시골 벼타작.. 어릴적.. 이른 아침부터 시퍼렇게 날세운 낫으로 저녁 늦도록 며칠 동안 일일이 손으로 베던 걸 생각하면 참 편해진 세상이다.. 논도 커지고 일도 덜 힘들고 소출도 늘었지만.. 그래도 노인들만 있는 시골 들판이 사람따라 같이 늙어가는거 같다. #2 : 2007-11-24 다음 카페 인도행에서 간 영종도 옆 무의도 1박2일 여행. 어업과 관광수입으로 조용하게 살아오던 섬이 .. 삶의 터전을 밀어버리고 개발한다는 소식에 어수선하다. 솔직한 심정을 투박하고 거친 언어로 시위하는게 쓴웃음을 짓게한다. #3 : 2007-..

가끔정상 2008.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