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39

익숙한 꿈..

오토바이를 타고 .. 스쿠터 같은 걸 타고.. 어릴 적 다니던. . 산넘어 물건너 한참 걸려 다니던 시골 국민학교.. 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한참 타고 다니는데 선생님인지 한명이 경고인지 항의를 한다. 운동장 들어갈 때 입구에서 어릴적 친구 두어명이 나를 봤는데 내가 외면 했다... .. 학교건물 뒤로 돌아가 양말을 신으려는지.. 부츠같은 신발을 세로로 양쪽 다 갈랐다. 다시 신을 신발이 없어서 난감했다. 산넘어 집에 가려는데 맨발로는 못가니까 .. 근처에 장화가 여러 켤레 있었다. 후배 한명은 허벅지까지 오는 장화를 신고 , 나는 장딴지까지 오는 장화를 신고 몰래 도망 가려는데 초등학생들과 여선생님들이 돌아다녔다. 쉬는 시간인듯. 긴장하고 모른척 지나가는데 다행히 들키지는 않았다. .. 그런데 다시 운..

횡설수설 2009.03.25

시간이..

하나.집에 있던 메모리를 용산전자상가 가서 중고로 팔려고 했더니 용량도 적고 너무 오래되서안산단다. 128 메가 SDRAM ..요즘은 최소 ?DDR 램 1 기가가 넘으니.. 그럴만두....두울.종로통 피맛골이 재개발 한다고 난리다.예전에 가봤던 청진동 해장국 골목안 , 데친 문어 초고추장에 찍어 술한잔 할려 했는데..쩝.. 진작 갈껄....세엣.http://selfpower.co.kr/ttmall/mall.cgi 셀프파워 자가발전 손전등을 살려고 했는데, 회사가 망했는지 품절이다.지마켓이나 인터파크에도 없단다. 선물하나 하고 나 하나 하고 살려고 햇는데.. 쩝.. 진작 살껄....네엣.몇달전, 시골 늙은 호박과 도라지 등등 넣고 달여서 비닐 팩에 넣어서 감기 기운 있을 때먹으라고 보내주셨는데, 냉장고에 ..

횡설수설 2009.03.11

몇가지 단상..

한국인이 한국말 하는 한국영화를 한글 자막으로 영화관에서 본 건 또 첨이다.. 늙은 소 엉덩이에 말라붙어 갈라진 쇠똥.. 쟁기질, 쇠랑질 잘된 부드러운 밭흙 한줌.. 초여름 물오른 길가 싱싱한 잡풀들..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들어온 살가운 사투리.. 종알 할매.. 아이고 내팔자야.. 버럭 할배.. 안팔아.. 따스한 봄볕.. 처막에 앉아 졸다가 돌아가신 어릴 적 옆집 할배.. 최고 효율의 연비를 자랑하는 착한 피조물들.. 그래.. 그렇게 살아야할지도.. .. .. 도서관에서 점심먹고.. 신문 뒤적이다가.. 커피자판기 앞에서 현관 열쇠를 꺼내들고 섰다.. 뭐지.. 이 상이한 프로토콜의 소통부재가 불러오는 난감함.. .. .. eyeos 문제를 알았다.. 애꿎은 개발자만 원망하다가 빨리 패치되기만 기다렸는데....

횡설수설 2009.02.17

show.co.kr 에 회원가입했다. 근데..

문자를 핸드폰으로만 보냈는데..홈페이지에서도 보내는거 알긴아는데..한달에 무료 50 껀, 100 껀 이런 말 많이 들어도 귀에 안들어 왔는데....show.co.kr 에 가입했다..근데 언놈이 nonots 라는 아이디를 사용한단다.어쩔 수 없이 nonats 라는 걸로 등록했다.비밀번호는 qkqhdi18nom ?( 진짜 들어가는 인간.. 꼭 있지.. )..근데 익스 아니면 창도 잘 안보이는구만.. 젠장..

횡설수설 2009.02.12

귓 속에 라디오??

어제밤에 자려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저주파 소음.. 불규칙적인 모스 부호같이 짧고 긴 소리들이 들렸다.. 첨에는 윗층이나 아래층에서 나는 오디오 소리가 벽을 따라 나즈막하게 울리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내 왼쪽 귓 속에서는 울리는 소리였다.. 계속 나는게 아니라 낮에 다른데 몰두할 때는 모르다가 조용하게 몸이 쉬려고 할때 들리기 시작하는갑다. .. 머리카락도.. 눈도 .. 코도.. 이빨도.. 발목도.. 이젠.. 이명현상까지 .. 참.. 또 늙음을 뼈저리게 느끼며 착잡해지는 기간을 보내고.. 그냥 그러려니 받아들이는 과정을 거치겠지..

횡설수설 2009.01.14

알록달록 버선코..

장애 4등급.. .. 새색시 시절부터.. 젊은 것이 벌써부터 "가는 귀" 먹었다는 시어머니의 핀잔 듣기가 일수였던 사오정 시집살이였다.. "장애자" 라는 말이 풍기는 거부감 때문에 진작 할 수 있었는데도 애써 외면해 오시다가.. 환갑 한참 지나고.. 얼마전 병원에서 정밀진단 .. 며칠 있으면 장애자 등록증이 발급될거란다.. .. 연휴.. 가족들 다 모인 자리.. 자식 며느리앞에 종이 몇장을 자랑스레 내놓으신다.. 빼곡히 적힌 장애등급별 각종 세금경감 등의 혜택들에 약간 들뜨신듯.... 보청기 새로 할때 얼마나 국가지원을 받을지.. 몇년전 100 만원 넘게 들여 맞춘 보청기를 새로하고 싶어하시나보다.. 그냥 체념과 고통뿐이었을 늙어가는 육체의 망가짐이.. 국가 복지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약간이나마 덕을..

횡설수설 2009.01.04

콧구녕을..

익숙한 느낌.. 누워서 잠을 청할 때 밀려오는 불편한 이 느낌.. 감기 몸살이 가져온.. 인류의 탄생에서 종말까지 질기게 함께 할 .. 이 찌뿌둥함.. 휴지를 콧구멍에 막고 있다.. 이상하게 왼쪽 콧구멍으로만 멀건 액체가 흘러 나오려고 기를 쓴다.. .. .. 어제 밤엔 재광이가 꿈에 나왔다.. 같이 바위산 같은 곳에 등산을 하다가.. 내가 재광이 업무를 도와 준거 같다.. 어떤 산속 우물에서 물을 먹는데 다른 사람은 지렁이가 있다고 지저분하다고 했는데 내가 떠 먹을 때 괜찮았다.. 그래도 꿈속에서 찝집함이 느껴졌다.. 무거은 배낭을 지고 같이 다녔는데.. 허기가 져서 다리가 후들거렸다.. 자기일 도와주는데 밥도 안사줘서 약간 섭섭하게 느껴진듯했다.. 재광이와 같이 논둑길을 걸어서.. 시골 동네입구로 들..

횡설수설 2008.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