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117

출생의 비밀2

#### 출생의 비밀2 #### >> 시어머님 며느라기 나빠 벽바흘 구루지 마오 >> 빗에 바든 며느린가, 갑세 쳐온 며느린가. >> 밤나모 서근 등걸에 회초리 나니갓치 알살피신 시아버님, >> 볏 뵌 쇳동갓치 되죵고드신 시어마님, >> 삼년 겨론 망태에 새 송곳 부리갓치 뾰족하신 시누이님, >> 당피 가론 밧테 돌피 나니갓치 새노란 욋곳 갓튼 피똥 누는 아들 하나 두고 >> 건 밧테 메곳 갓튼 며느리를 어디를 나빠 하시는고 .. 저놈의 시어마이는 또 시작이다.. .. 걸핏하면 도끼눈에 불을 촐촐 흘리면서 한쪽발을 들었다 놨다 바닥을 구른다.. .. 표독스런 욕지거리로 악을 쓰는 것도 모자라 머리채 잡고 흔들기 일수다.. .. "니는 친정에서 그따우로 밖에 못배우고 왔나?".. .. 내가 노름빚에 팔려온..

횡설수설 2009.07.06

지독히 무거운 하루..

악몽의 절정에서 잠이 깬 것도 아니고 안깬 것도 아닌 비몽사몽의 경계상태 같은 하루였다.. 멍한 두뇌를 정신 버쩍 들게 누가 전기 충격기로 지져줬으면 하는 하루였다.. .. 뭘 탓하랴.. 내 몸뚱이인걸.. .. 문자가 왔다.. " 회신: 권기태 시간:07/06 PM 04:01 기성아 면접 잘보고 내려간다 앞길이 애매할 때는 지난일을 정리하다보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온고지신 형이 " .. 오전에 "그녀"가 메일로 보내준 김동률의 "출발" 이라는 노래가사를 읽어본다.. vnc 원격접속이라 아직 듣지는 못한다. 인도행 주제곡으로 마춤이겠다.. 그냥 훌쩍떠나고 싶은 짠한 감정이 가슴속에 퍼진다.. .. 이어폰에서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 처럼" 이라는 곡이 흘러나온..

횡설수설 2009.07.06

출생의 비밀1

##### 출생의 비밀1 ##### 1970년대 초.. 동유럽 어느 도시 늦은 오후..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가 한적한 공원 모퉁이에 동양인 남녀 한쌍이 포옹을 하고 있다. 언제나 느끼지만 이 여인을 품에 안고 있으면 참 편안하다. 풍만한 가슴이 몸에 닿을 때 느껴지는 몽실한 느낌.. 긴머리와 뺨에 코를 스칠 때 느끼는 향긋한 살내음.. 이 여인 역시 남자의 넓은 어께와 단단한 근육의 팔힘.. 그리고 왼쪽 가슴에 얼굴을 묻을 때 배어나는 땀냄새가 좋다.. 마치 레고 조각이 서로 딱 들어 맞듯, 둘은 그렇게 한참을 서로 껴안고 있었다.. .. 고개 들어 남자의 얼굴을 쳐다보는 그녀의 눈망울에 기울어가는 저녁햇살이 강물에 반사되어 반짝인다.. 그 반짝임이 눈물로 변해 뺨을 타고 흘러내리려는 순간 긴 침묵이 깨..

횡설수설 2009.06.30

새로운 문학 장르..

얼마전 선물받은 귀한 막걸리 마시려고 병 흔들다가 뚜껑이 압력을 못견디고 터져버린 적이 있다. 방안 온사방으로 튀어흩어져 1/3 도 넘게 버려졌다.. 아깝다.. 계란국은 항상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요리다.. 잠깐 한눈 팔면 냄비가 넘쳐 흘러 가스렌지가 지저분하게 된다. 청소하기 귀찮다.. .. 제어되지 않은, 혹은 제어하고 싶지 않은 상상력의 폭발이 만들어낸 음모론은 대부분 쓰레기 같은 허황된 내용일지라도 .. 천장에 묻은 막걸리 성분이나 병 속에 남은 막걸리 성분이나 동일하긴 하다.. 물론 그 가치와 효용은 천지차이지만.. .. 노무현 서거 후 타살설이 나오는 것도 어쩌면 상상력이라는 "신이 내린 축복"의 "부작용"의 하나로 당연할지도 모른다.. 조금더 나아가면.. 노무현 생존설.. 엘비스프레슬리 같..

횡설수설 2009.06.22

29, 30 일..

내가 북한의 어떤 군 고위 간부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거 같았다..첨에는 업무를 몰라 어떤 문서들을 숨겨야할지 다른 사람이 보게해도 될지몰라서 어리버리했다.. 다른 간부가 와서 한장을 그냥 복사해 갔다..그 문서를 자세히 보려고 집중하니.. 수치들과 수학 공식같은게 보였다..무슨 비밀문서 아닐까 생각했다.나중에 간부한테 야단 맞을줄 알았는데 야단은 안맞았다."충성" 이라는 구호로.. 기존에 있던 그 간부의 부하와 같이 간부에게 경례를 했다....그 간부의 예쁜 딸이 웃으며 나타났다.. 호감을 보이는 듯해서.. 데이트 신청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했다.."서울구경.. 아니.. 평양구경 시켜주시겠어요?"그랬더니 웃으며 좋다고 한다.. ..데이트 날짜를 30 일로 정했는지..달력에서 30 일 이라는 날짜는 보이..

횡설수설 2009.06.22

광명은하 음모론..

하나. 로켓은 하나가 아니라 2 개 일지도 모른다.. 북한은 11시 20 분에 쐈다고 하고 미.일은 11시 30 분?? 그 차이가 사실이라면.. 북한은 공개용 하나.. 비밀리에 하나..이렇게 2 개 쏜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발사체 하나에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데.. 그럴 가능성은 좀.. 두울.광명성2호의 탄두가 다탄두 일지도 모른다.. 즉 대가리 속에 뭔가 여러개 들었을지도..하나는 미리 말한 인공위성.. 김정일 김일성 찬송가부른다는 그 위성은 예정대로 궤도로 올라갔고..나머지는 탄도미사일 시험을 위한 탄두인데.. 이건 대기권 벗어 났다가 다시 태평양으로 떨어졌을지도 모른다. 아마 증거 안남기기 위해 대기권 돌파할 때 일부러 타버리도록 했을지도..그래서 한미일이 이걸 보고 실패했다고 오판 했거나.. 아니..

횡설수설 2009.04.07

재수가 좋을런지 나쁠런지..

이명박이가 꿈에 나왔다. 전번에는 노무현이가 가끔 무료 출연해 주더니 어제는 이명박이가 나왔다.. .. 인터넷 등에서 이명박을 심하게 욕하는 내용의 책자인지.. 유인물인지.. 암튼 그런걸 내가 이명박한테 건네주었다. 그때 심정이 .. 나도 같이 조롱하고 싶어 했던건지.. 아니면.. 일국의 대통령에 대해서 네티즌들이 너무 무례한 짓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고 싶었던건지.. 둘다 였던거 같다.. .. 덕철이 부부와 현욱이 부부가 누드비치 같은데서 발가벗고 모래밭에서 누워있는데 나도 벗고 누워있다가 민망해서 .. 다른데로 가려고 한거 같다.. .. 내가 베낭을 매고.. 하룻밤 잘 데가 없어서 난감했는데 태진이가.. 탈렌트 조경환.. 호랑이 선생님 이었던 뚱뚱한 배우.. 한테서 3 만원짜리 노란색 상품권 비슷한걸 ..

횡설수설 2009.04.04

익숙한 꿈..

오토바이를 타고 .. 스쿠터 같은 걸 타고.. 어릴 적 다니던. . 산넘어 물건너 한참 걸려 다니던 시골 국민학교.. 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한참 타고 다니는데 선생님인지 한명이 경고인지 항의를 한다. 운동장 들어갈 때 입구에서 어릴적 친구 두어명이 나를 봤는데 내가 외면 했다... .. 학교건물 뒤로 돌아가 양말을 신으려는지.. 부츠같은 신발을 세로로 양쪽 다 갈랐다. 다시 신을 신발이 없어서 난감했다. 산넘어 집에 가려는데 맨발로는 못가니까 .. 근처에 장화가 여러 켤레 있었다. 후배 한명은 허벅지까지 오는 장화를 신고 , 나는 장딴지까지 오는 장화를 신고 몰래 도망 가려는데 초등학생들과 여선생님들이 돌아다녔다. 쉬는 시간인듯. 긴장하고 모른척 지나가는데 다행히 들키지는 않았다. .. 그런데 다시 운..

횡설수설 2009.03.25

시간이..

하나.집에 있던 메모리를 용산전자상가 가서 중고로 팔려고 했더니 용량도 적고 너무 오래되서안산단다. 128 메가 SDRAM ..요즘은 최소 ?DDR 램 1 기가가 넘으니.. 그럴만두....두울.종로통 피맛골이 재개발 한다고 난리다.예전에 가봤던 청진동 해장국 골목안 , 데친 문어 초고추장에 찍어 술한잔 할려 했는데..쩝.. 진작 갈껄....세엣.http://selfpower.co.kr/ttmall/mall.cgi 셀프파워 자가발전 손전등을 살려고 했는데, 회사가 망했는지 품절이다.지마켓이나 인터파크에도 없단다. 선물하나 하고 나 하나 하고 살려고 햇는데.. 쩝.. 진작 살껄....네엣.몇달전, 시골 늙은 호박과 도라지 등등 넣고 달여서 비닐 팩에 넣어서 감기 기운 있을 때먹으라고 보내주셨는데, 냉장고에 ..

횡설수설 2009.03.11